뉴스 > 

지하철서 잠든 여성 성추행…충격 영상 공개

입력 2012-10-25 10:10:44조회수 729903

폰트 뉴스듣기

닫기

새벽 지하철에서 잠이 든 여성을 성추행한 남자를 다른 승객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잠자는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노골적으로 만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고다미스트(gothamist), 뉴욕 데일리뉴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3시 30분 뉴욕의 한 지하철에서 벌어졌다.

문제의 남성은 다른 승객들이 뻔히 지켜보는 가운데 잠든 여성의 다리를 거침없이 만지는 등 대담한 행동을 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자심 스마일리(Jasheem Smiley)씨는 “그 남자가 옆자리 여성을 만지기 시작할 때부터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며 “한번도 본 적 없는 상황이 벌어져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놀랐다”고 밝혔다.

스마일리 씨는 다른 승객 1명과 함께 성추행범에게 다가가 항의했다.

두 사람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라고 따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잠자고 있던 여성의 다리 만지기를 멈추지 않았다. 스마일리 씨는 성추행범의 다리를 걷어찼다. 그녀를 깨우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그녀는 깨지 않았다. 오히려 성추행범은 양팔로 여자를 끌어안았다. 그제야 잠에서 깬 여자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더니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후 전동차에서 내렸다.

스마일리 씨는 피해 여성이 술을 마신 것 같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스마일리 씨는 운행 중인 전동차 승무원에게 문제의 영상을 보여줬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그 사이 성추행범은 달아났다.
스마일리 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관련 키워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