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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환한 사무실서 성관계한 男女 ‘가관이네’

입력 2015-02-12 17:26:32조회수 15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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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뉴질랜드의 한 사무실에서 불을 켜 놓은 채로 성관계를 하는 남녀의 영상이 SNS를 통해 바다 건너 전 세계 누리꾼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당사자들 외에 실의에 빠진 또 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글로벌 보험중개회사 마쉬(Marsh Ltd) 사무실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다 길 건너 술집 손님들에게 구경거리가 되는 망신을 당한 남녀는 ‘떳떳한 관계’가 아니었다. 직장 동료인 두 사람 중 직급이 높은 남성에게는 아내가, 부하 직원인 여성에게는 약혼남이 있었던 것.

4일 영국 미러 보도에 따르면 남편과 부하 직원의 성관계 영상을 페이스북에서 발견한 아내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돼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부부에게는 자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여성은 20대이며 최근 약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며칠 전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마쉬 사무실에서 한 쌍의 남녀가 옷을 벗고 와인도 한잔하며 사랑을 나누는 광경이 사무실 안이 환했던 탓에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의 눈에 띄었고, 당시 사진과 동영상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올라왔다. 목격담에 따르면 남녀는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맞은편 건물에서 구경하고 있다는 걸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듯하다.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며 사태가 커지자 회사 측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진 속 남녀 직원의 신원을 파악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직원들은 문제의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온 이후 당사자들이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두 직원이 해고될 수도 있어 사무실 분위기가 무겁다고 전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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